충주시내버스, 파업 없이 정상운행

주52시간 단축근로제 등 근로기준법 적용을 위해 1년간 준비

2019.05.14 17:43:24

[충북일보=충주] 15일 예고된 전국 버스업체 총파업 등 교통대란에도 불구하고 충주지역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이는 2020년 1월 적용되는 주 52시간 단축근로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하고 올해 시행한 결과다.

시와 버스업계는 상호 협력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버스업계 측은 인력부족에 대응해 작년대비 10명의 운전자 추가채용과 교통수요를 감안한 낮 시간대의 운행횟수를 조정했다.

시는 버스 증차 4대 지원과 단축근로에 따른 시민 홍보 등을 통해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초 버스업계와 노조 간 단축근로에 따른 임금협상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 70~80시간의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면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운전자의 복지 향상을 통해 노사가 모두 만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석배 교통과장은 "버스 파업 등 전국이 어려운 시기에 충주 시내버스가 정상운행하게 된 것은 운수업계 노사가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축근로제 등을 시작으로 운전자 친절 교육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