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출신 이인균(52) 이마트 상무가 1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단행한 정기임원인사에서 이 상무를 이마트부문 부사장(상품개발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 부사장은 청석고(1회)와 청주대 경영학과(76학번)를 졸업하고, 지난 83년 삼성그룹 공채(23기)로 입사해 신세계백화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백화점에서 여성·남성의류과장과 의류부장, 판매촉진부장을 거친 후 이마트 부평점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는 이마트 판매담당 상무로 재임하며 월마트 인수팀 임원으로도 활약했다.
그는 월마트 조직의 무리 없는 통합과 전년대비 40% 수준의 매출신장으로 월마트 인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부사장의 부인은 여성 중 세 번째로 경찰서장(마포서)에 오른 청주출신 이금형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다.
서울 / 김홍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