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천150억 원이 투입돼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연면적 1만5천175㎡ 규모로 지어진다.
미래해양과학관 건물은 '내륙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라는 컨셉으로 국내·외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중생대 암모나이트 모형의 독창성을 강조했다.
전시관은 5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상설전시관에는 4차 산업혁명의 영상기술을 담은 AR/VR체험하는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 조정 체험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4차 산업혁명의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 신기술과 해양을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4D로 해양기후를 체험하는 '해양생태관', 심해 해저를 체험할 수 있는 심해잠수정과 어린이 인어공주체험 등의 수중스튜디오로 구성되는 '해저체험관' 등이 조성된다.
지구의 환경과 우주행성 생태과학을 다루는 '가이아관'은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의 현장체험 교육과 연계한 수중스튜디오 체험, AR/VR체험, 미래직업체험, 로봇탐험대, 해양바이오 연구 등 체험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해양타임캡슐, 해양생태탐사단, 해양달력만들기, 해양생물 만지기 체험 등 다양한 '키즈존'도 마련된다.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은 KDI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통과하면 국가재정사업으로 본격 착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KDI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 철저한 대응을 통하여 내륙권 1천200여만 명의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해양과학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