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청주 통합하면 농업지원액도 증가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할 경우 농지 면적당 지원액 등 농업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올해 청주시내 경지면적(㏊)당 지원액은 254만9천원으로 청원군의 160만9천원에 비해 94만원이나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구당 지원액은 청주시 180만1천원, 청원군 222만4천원으로 차액이 42만3천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고 품질고급화 등 지원비율은 청주시가 70~80%인 반면 청원군은 50~60%에 그치는 등 20%가량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소득안정자금지원(직불제)금도 청주시는 35만원이나 청원군은 15만원에 그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청원군과 달리 4억원의 예산을 들여 1천950㏊를 대상으로 항공방제하고 있는 데다 2009년 43억원을 들여 26㎞의 농로를 포장할 경우 100% 포장률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충북농업특성화사업과 정예농업인육성, 후계농업인 육성 등 종전 농업·농촌정책사업과 농업경영인 단체, 여성농업인 단체 등의 보조금 지급 등도 전혀 변동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될 경우 농산물의 직거래 확대와 농촌일손돕기 및 자연재해 발생시 조기 복구 지원 가능, 농촌문화생활관 및 농업인 건강관리실 확대 보급 등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재건축을 통한 현대화로 청주와 청원지역 농민들의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게 된다"며 "청원생명쌀 등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와 품질향상을 위한 시책도 강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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