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단양군수가 다가오는 2009년을 녹색도시 기반조성과 유동인구 유입을 위한 문화관광자원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군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교육과 체육, 농업, 보건, 환경, 복지부분의 인프라 구축과 선진화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 28일 김 군수는 18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에서 가진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문화관광 진흥, 선진복지 구현, 감동행정 실천 등 4대 군정방침과 6대 추진전략의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어려운 농촌문제 등 지역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적으로 살피기 위해 단양전통시장 주차장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확대,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테마별 관광축제 추진,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 경제기반 조성으로 태양광 주택 보급 및 발전소 설치를 내놓았다.
이어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개발 추진으로 도담지구 종합개발사업과 별곡지구 4단지 개발, 옛 단양 뉴타운 조성을 설명하고 구 군부대 부지와 폐교 개발 등에 주민과 함께 계획을 수립 시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정예농업인 육성 등 복지농촌 인프라 구축과 체험마을, 농산물 명품화, 유통시설 현대화 등 차별화된 농정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관광관리공단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관광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과 단양관광종합타운이 랜드마크로 육성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나감은 물론 로드랜드 조성과 양백산 모노레일, 단양온천개발도 민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기에 수혜자 중심의 능동적인 복지행정 추진과 함께 '희망복지지원단'을 설치해 함께 살아가는 나눔의 문화를 정착하고 돈 버는 웰빙 경로당 확대로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된 노후 생활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군수는 열린 군수실 운영과 민생 현장탐방 등 군정의 쌍방향 소통행정을 추진해 군민감동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 구현을 위해 전 행정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날 단양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14.9% 증가한 2천167억원으로 일반회계 1천964억원, 공기업회계 42억원, 특별회계 161억원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