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여사 탄신 83주년 숭모제 개최

"여사의 숭고한 정신 잊지 않을 터"

옥천군 민족중흥회옥천지역회(회장 금효길)는 29일 육영수여사 탄신일(양력)을 기념하기 위한 숭모제(崇慕祭)를 여성회관(옥천읍 문정리) 광장에서 개최한다.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유옥생 정수회 중앙회장, 전병억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 중수회 회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린다.

대구와 구미지방 등의 육여사를 사랑하는 이들 400여명과 옥천지역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용택 옥천군수를 비롯한 김규원 군의원 의장, 조남수 교육장의 헌화로 행사는 시작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옥천여중 관악부 학생들의 '고향의 봄' '목련화'등을 연주해 영부인의 숭고한 마음을 기리고 육여사의 약력소개와 녹음테이프를 활용한 생전의 육성을 들으며 육여사의 그리움을 달래기도 한다.

민족중흥회 관계자는 "육영수 여사 숭모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시다가 학처럼 떠나신 님의 숭고한 이념을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맑고 티없는 건강한 꿈나무 육성에 온갖 정성을 다 바친 인자하신 그 모습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여사님을 존경하는 모든 사람들의 뜻을 모아 매년 개최한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