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청 입구에 이완수씨가 정성껏 가꾼 국화꽃 작품이 출입하는 민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옥천교육청(교육장 조남수) 직원들은 요즘 한창 국화꽃 향기에 빠져들어 행복한 기분으로 직장에 출근하고 있다.
교육청에 근무하는 운전원 이완수씨가 정성어린 손길로 가꾸어 온 국화꽃 작품들이 교육청 내부에 비치돼 직장분위기를 한껏 밝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운전으로 바쁜 업무중에도 틈틈이 한 송이 한 송이 국화꽃을 엮어 크리스마스트리, 하트, 우리나라지도 등 만들어놓은 작품들에 정성어린 손길을 느낄수 있다.
뿌리를 근상으로 올려 국화를 석부작 하는 대단한 기술로, 국화분재 석부작 또한 멋있는 모습으로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온갖 정성을 기울여 자식을 돌보듯 무더운 여름날에도 땀 흘리며 만든 작품이기에 보는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국화는 향기도 진하고, 큰 꽃이면 큰 꽃데로, 작은 꽃이면 작은데로 아름답게 피어올라 그 어떤 꽃보다도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며 교육청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고 밝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