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7사단 옥천연대 열린예비아버지 학교 열려

2008.11.16 02:34:48


육군 37사단 예하 옥천연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선임병 역할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열린 예비 아버지 학교'가 열렸다.

지난 2007년부터 매분기 1회씩 '열린 예비 아버지 학교'를 실시하는 옥천연대는 행사를 통해, 장병들에게 가족의 중요성과 남성의 의무 및 건전한 성문화를 가르쳐줌으로써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도덕심을 함양하고, 나아가 선진 병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병들에게 병영 내에서 선임병의 위치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주고 '생활관의 아버지'로서 역할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상·병장 위주의 선임병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선임병이 될 일·이등병, 상근 예비역 등 총 54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좋은 선임병이 되고 싶은데 잘되지 않는 선임병과 앞으로 '나는 이런 선임병이 되어야지'하는 후임병이 함께하여, 선·후임병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 장병 및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참여 장병들의 부모님을 초청해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부모와의 포옹과 세족식을 통해 평소 잘 표현하지 못한 부모 자식간의 사랑을 표현함으로써 가족애를 더욱 살겹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경식 옥천연대장(대령)은 "선임병과 후임병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가족애를 돈독히 함으로써 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가 정착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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