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실가는날 음악회

2008.10.26 14:02:37

석주 이종철 선화가와 정태희 관장이 대형 붓을 이용해 그린 달마도에 점안을 하고 있다.

세계전통무용협회와 함께하는 10월 한옥마실가는날 음악회가 25일 오후 6시 춘추민속관에서 열려 풍류음악과 우리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날 석주 이종철 선화가는 대형 붓을 이용한 달마도의 만남이란 주제로 행위예술을 선보였고 경기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살풀이 이수자인 정원자 선생의 도살풀이를 오픈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분위기를 고조시겼다.

특히 준 인간문화재인 박영준 선생이 충청지방 처음으로 옥천을 방문해 공연한 서도창극 배뱅이굿의 진수는 참석자들에게 감흥을 일으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세계전통무용협회 회장인 안향신 선생은 이날 자신의 작품 ‘화조무’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고 한국음악 서도소리를 연구하고 있는 한채연 선생의 산염불을 비롯해 옥천민요 연구회민초 소리꾼 홍주식씨가 금강산 타령을 선사하는 등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노래했다.

정태희 춘추민속관장은 “다음달 22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더욱 알차고 주옥같은 우리의 풍류와 춤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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