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도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

군청사·상수도 정수장에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옥천군청사와 이원면 상수도 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설치된다.

군은 지난 4월 지식경제부에서 공모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억3000만원(국비 5억6천만원)을 들여 군청사와 상수도 정수장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 활성화로 상수처리 효율증대와 군청사 전기요금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내년 3월 설치공사에 들어가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에너지를 내년 하반기부터 보급 받게 된다.

군청사의 경우 옥상 앞쪽에 태양광발전시스템(50kw, 500㎡)을 설치, 연간 5만8천400kwh의 전기에너지를 발생시켜 청사 전기시설운영과 업무용으로 이용된다.

이는 군청사에서 한달간 사용하는 전력사용량과 비슷해 초기 투자비 이외 추가 부담없이 장기적 예산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상수도 정수장은 침전지 상부에 시스템(50kw, 500㎡)을 설치, 하절기 수온 상승을 막아 침전물 부상을 방지하고 발생 전기에너지는 상수도 정수장내 시설가동기기의 동력에너지로도 이용, 1석2조의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된다.

군의 태양광의 이용은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 이용하므로 화석연료 사용 억제효과와 세계적 기후변화 협약에 적극 기여하게 되게 된다.

군관계자는 “태양광에너지의 이용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업무의 편익증진과, 환경개선, 군의 청정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