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상인대학 호응 속에 수료식 가져

‘상인의식개선, 서비스 향상에 기여’

2008.10.14 13:20:30

“그냥 안 팔린다고 한숨만 쉴게 아니라, 진정한 마음을 담아 친절과 품질 향상으로 손님을 맞아야 된다는 걸 배웠어요”

옥천군 재래시장 상인회(대표 강종호)는 상인들의 마음가짐과 경영 혁신을 통한 재래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개설된 ‘상인대학’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주최, (주)한국유통기술개발원(교육업체) 주관으로 기본과정(6월4일부터 7월23일, 매주 화요일), 심화과정 (7월29일부터 9월2일 매주 화,목요일)이 운영 돼 총 66명의 재래시장과 상가 상인들이 14일 과정을 수료했다.

이들은 주로 ▲친절 서비스▲상품 진열방법▲세금계산 방법▲경영의 생활법률 등 총11개 과정에 상인의식 개혁과 경영혁신 방안에 중점을 두고 배웠다.

20년동안 채소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부순(54)씨는 “막연하게 하루하루 장사를 했지만, 교육을 통해 ‘고객’ ‘서비스’라는 단어를 알게 됐다”라며 “무엇보다도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상인들의 높은 호응도와 뜨거운 교육 열기로 중소기업청은 내년에도 ‘상인대학원’ 과정의 개설을 계획 중에 있다.

이날 한용택 옥천군수는 교육기간 중 명예학장으로 위촉돼 ‘공설시장의 활성화 방안’이란 내용으로 특강을 실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지름길을 강의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 교육 기간동안 상인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했다.”라며 “ 상인들의 의식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재래시장의 경쟁력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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