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업기계 임대은행 인기

농업기계서비스 강화로 수확철 농민 일손 한몫

2008.10.09 10:57:57

옥천군 농업시술센터의 임대은행에서 농민이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본격적 수확철을 맞아 옥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은행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의 임대은행은 당초 200건의 농기계 임대를 목표로 했지만, 농민의 호응도가 높아 목표대비 400%인 800건의 다양한 농기계 서비스를 실시했고, 2천600만원 상당의 군 세외수입도 올리고 있다.

계절별 이용율이 높았던 것은 ▲봄 트랙터, 이앙기▲여름 관리기 ▲가을 콤바인▲겨울 퇴비살포기 등으로 벼베기 시기인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의 인기가 가장 높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농기계 임대은행은 군 농업기술센터내에 계절별 필요한 317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갖추고 농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소정의 임대료를 받고 빌려주고 있다.

또한, 주2회(화,목) 5명의 기술진이 오지마을 중심으로 농기계순회 수리교육을 병행실시하고 있다.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간단한 수리나 부품교환도 점차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면단위 농기계수리센터도 점점 사라져 먼 거리까지 이동하여 수리하는 등 불편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순환식 수리장소를 성정해 연중 2~3회 수리를 하고 있으며 기종별 대당 만원까지는 무사응로 수리하고 그 이상은 부품가격만 받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의 중점대상 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동력분무기, 인력분무기, 예취기, 동력톱 등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형 기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전대우(43.청산 지전) 씨는 “값비싼 기계를 싼 값에 빌려 직접 운전해 수확을 하니,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보람도 느낀다”며 “넓은 논의 벼를 농기계 사용으로 손쉽게 수확 할 수 있어서 시간도 절약돼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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