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삼청리 폐도변 목화 수확 한창

페도변 4km에 토종작물 목화재배

2008.10.07 12:06:49

주민들이 옥천군 삼청리 도로변에 식재한 목화솜을 수확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폐도변이 하얀 목화솜으로 덮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옥천읍은 소정~대천리 4km구간 쓸모없이 버려졌던 도로에 토종작물을 심어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갖가지 꽃을 심어 형형색색으로 공간을 산뜻하게 수놓았다.

폐도였던 도로는 포도와 조롱박으로 만든 터널과 메리골드, 유채꽃, 국화, 목화, 조, 수수 등이 심겨져 행인들과 자동차를 반기도 있다.

이와 함께 포도나무 750그루, 메리골드 4만포기, 나팔꽃, 작두콩, 조롱박, 수세미 등 각 100포기와 1.8km에 달하는 유채꽃 등을 심고 그 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놓았다.

목화의 열매가 성숙하면 긴 솜털이 달린 종자(씨)를 채취(40kg정도)해 씨는 내년 수확을 위해 다시 남겨놓고 솜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주위의 이웃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한편, 읍은 5년전부터 매년 국도변에 포도, 조롱박과 꽃, 토종작물 등을 심어 행인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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