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정이품송 ~ 법주사 구간 벚꽃이 지난 15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서 이번 주말(21~22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국립공원의 벚꽃은 인근 청주·보은지역에 비해 2~3도 낮은 기온 때문에 해마다 1주일에서 열흘 정도 늦게 만개한다.
벚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정이품송부터 법주사 소형주차장 도로변과 레이크힐스 호텔 앞 잔디밭 주변이다.
법주사 경내에서는 고즈넉한 산사풍경과 함께 흰 목련과 왕벚꽃을 볼 수 있다.
홍성열 행정과장은 "벚꽃이 지고나면 세조길 등나무꽃과 신록을 볼 수 있어, 봄의 화사함과 생동하는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원 방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