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하는 '7회 국제어린이마라톤'이 5월 5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부산,군산, 대구,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잇달아 열린다.
ⓒ세이브더칠드런
[충북일보=세종] 국제 구호개발 NGO(시민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하는 '7회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오는 5월 5일 세종시(호수공원 푸른들판)를 시작으로 △부산(5월 21일) △군산, 대구(9월) △서울(10월)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잇달아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참가 예상 인원은 세종 1천500명 등 전국에서 모두 1만여명으로, 국내 어린이마라톤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참가자들은 미니 코스(4㎞)를 달리며, 1㎞마다 설치된 체험존에서 전세계 영유아 사망 원인과 해결책 등을 배우고 캠페인 활동도 할 수 있다. 6~16세 어린이와 동반 가족은 누구나 참가(1인당 참가비 1만원) 가능하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티셔츠를, 완주자에게는 기념메달을 준다. 어린이들에게는 자원봉사 확인증(2시간)도 발급한다. 참가 신청은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 (sc.or.kr/marathon/info/mean.do)'에서 하면 된다. 세종시 행사는 세종시청과 공동 주최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참가비는 모두 라오스와 우간다에서 전문 보건요원을 양성하고 이동진료소 등을 만드는 보건사업에 쓴다. 송혜승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 중 무려 590만명이 사망했다"며 "하지만 주요 사망 원인은 말라리아 등 예방이나 치료가 쉬운 질병이었다"고 말했다. ☏02-6900-4463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