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청사 신축

내년까지 40억원 투입, 지상 3층 규모 건립

2008.09.19 18:21:39

2009년까지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옥천의회청사 조감도.

군은 2009년까지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연면적 2천3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신축된다.

의회청사는 옥천의 변천된 지명을 상징화하는 네 개의 기둥을 세우고 미래발전적 성장기반인 원으로 무한히 뻗어 나가는 형태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세워진다.

네 개의 기둥은 고시산(古尸山)-관성(管城)-옥주(沃州)-옥천(沃川)으로 점차 발전되는 옥천군의 역사를 나타내며 의회의 위상을 존중해 행정과 협력하는 수평적 평등개념으로 같은 위치에 세우기로 했다.

의회가 들어설 새 청사에는 본회의장, 위원회실, 전문위원실, 간담회장 등 기존건물의 업무공간보다 용도별, 기능별 집중화를 더욱 강조했고 옥상휴게공간까지 마련한 친환경건축물이다.

군의 현 청사는 지난 1978년 신축 이후 업무면적의 협소로 지속적인 수직, 별동 증축을 했으나 지방표준설계면적 대비 주민 활용 공간 및 업무면적이 공무원 1인당 15.76㎡나 부족해 업무의 효율성 저하와 주민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또한, 그동안 본청기구와 혼재되어 있던 지방의회의 독립적 업무공간이 요청되는 추세로 의회 고유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청사의 증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기존 의회 공간은 그동안 군이 업무공간의 협소로 창고시설을 보수하여 사용하는 등 부족했던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해 주민의 다양한 공익시설 활용은 물론, 행정의 능률성을 높일 수 있게 사용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07년 10월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옥천군청사 신,증축에 관한 주민의견조사’에서 주민의 공감대와 도시발전계획 연계성 부족, 부지조성 비용 증가, 도심의 복잡성 등으로 청사의 증축을 선택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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