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모두 납부할 경우 세금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군은 14일 올 1월 한 달 동안 1만393건, 14억300여만 원의 자동차세가 선납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천364건, 12억6천200여만 원에 비해 1천34건, 1억4천여만 원이 증가한 것이다. 전체 과세대상 차량의 64.3%가 자동차세를 선납으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납신청이 늘어난 것은 절세효과와 세수를 조기 확보해 건전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납제도 활성화 성과는 군내 모든 차량 소유자에게 연납 고지서를 발송하고 군 소식지에 게재하는 등 납부 홍보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납부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선납률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세(주행분 제외) 연간 목표액 18억원 중 선납액 14억원이 확보돼 군 재정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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