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지역 친목모임인 얼룩무늬 루어낚시회 회원들이 박세복 군수(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민들의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열정이 뜨겁다.
영동군 황간면 소재 ㈜에넥스 노동조합(위원장 정운석)은 지난 10일 황간면사무소에 찾아 황간면장학에 장학금 160만원을 기탁했다.
정 위원장은 "황간면 발전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역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직원들과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친목모임인 얼룩무늬 루어낚시회(회장 지승구)도 이날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1996년에 창단된 이 동호회는 모임 해체에 따른 적립회비를 지역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회원들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
휀스 제작업체인 ㈜성화휀스(대표 김묘열)도 이날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업체는 2010년 200만원, 2012년 300만원, 2014년 600만원, 2016년 3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을 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 매년 힘을 보태고 있다.
영동 /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