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기초의원 음주 뺑소니

2008.08.24 17:43:47

옥천의 한 기초의원이 만취 상태로 국도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으나 뒤따라오던 목격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24일 옥천경찰서에서 따르면 옥천군의회 A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7시25분께 자신의 뉴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국도 4호선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 앞 교차로에서 앞서가던 소나타Ⅲ 승용차의 옆 부분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는 것.

그러나 A의원은 뒤따라오던 목격자 민모(30ㆍ대전 유성구)씨에게 사고지점에서 2~3㎞ 떨어진 옥천읍 마암리 국도 주변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검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58%인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경찰에서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에서 소주 1병정도 마시고 옥천으로 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의원을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옥천/윤여군 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