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전 산자부장관이 28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부위원장 겸 충북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이명박 예비후보 충북 선거대책위는 윤 전장관, 심규철 보은·옥천·영동 당원협의회위원장, 오성균 청원 당원협의회위원장 등의 3인 공동 위원장 체제로 개편됐다.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경선을 20여일 앞두고 윤 전 장관을 충북캠프 공동위원장으로 긴급 수혈한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박근혜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충북 지역의 선거조직을 더욱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선대위원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재경부차관을 거쳐 참여정부 초기 산자부장관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서울산업대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박종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