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워” 20대 미혼모 절도

2007.05.22 09:34:54

청주 상당경찰서는 21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출장뷔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수표를 훔친 L모(여·2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월9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길을 가던 중 모 출장뷔페 사무실 문이 열린 채 비어있는 틈을 이용해 들어가 종업원 M모(46)씨의 지갑에서 현금 35만원과 100만원권 수표 4매 등 43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3살짜리 딸을 둔 미혼모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친정집의 생활비 지원이 줄어들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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