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동안 통장일을 맡아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시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율량사천동 58통장으로 일해 온 최금자씨.
최통장은 90년대 초부터 통장일을 맡아 지역의 궂은 일, 어려운 일을 모소 찾아 해결하는 해결사 통장으로 명성이 높다.
버려진 쓰레기를 손수 치우고 민원의 주범인 취약지구를 화단으로 조성해 거리의 분위기를 바꾸는 등 적극적인 일처리로 주민들의 칭송을 받기도했다.
또한 최통장은 지난 2003년부터 자원봉사단체인 하나봉사대에 가입해 지역의 독거노인 목욕봉사는 물론, 김치담가주기, 집수리 사업등 많은 봉사도 펼쳐왔다.
이같은 봉사결과 지난 1/4분기에 청주시 모범시민으로 선정되는 기쁨도 안았다.
최통장은 “살아오면서 늘 사회로부터 배려만을 받아왔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 어려운 이웃과 주변을 돌보는 기회를 통해 오히려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 홍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