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대 통합 청주시금고가 기존대로 '단수'로 유지된다.
청주시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시 예산을 관리할 시금고를 단수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이전부터 단수 금고를 유지해 왔다.
단수 유지 방침에 따라 통합 청주시 첫 시금고도 하나의 은행이 일반·특별회계 기금 등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시는 내달 중 제안 모집 공고를 낸 뒤 시중 금융기관을 상대로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10월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11월 중 금고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시 출범에 따른 2조원대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재정수입을 증대하고 조직안정 및 양질의 시민서비스 제공, 도농복합 청주시민의 쾌적한 이용편의를 위해 단수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