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발전회, 한창희 후보에 사과요구

2014.06.01 15:46:50

○…충주사과발전회는 지난 달 31일 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는 서울 청계천 사과나무길 조성 치적 자랑을 멈추고 상처받은 충주지역 사과재배 농민들과 충주시민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

이들은 "한 후보는 충주시장 시절인 지난 2005년 충주사과 홍보를 위해 4~5년생 사과나무 120그루를 서울 창계천변에 심어 이를 선거홍보물에 치적으로 자랑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서울 청계천변에서 '충주사과나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반박.

이어 "청계천은 일조량이 부족하고 토양이 척박해 사과나무 재배가 어렵다"며 "서울시는 불과 2~3년만에 청계천변 충주사과나무 가로수 길을 관리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해 왔고, 관계자들이 확인한 결과 병해충 피해가 심해 고사 직전 상태였다"고 설명.

이들은 "결국 충주시는 2011년 서울시와 '충주사과나무' 실태 점검을 마친 뒤, '충주사과나무 표지석'을 회수했고, 서울시는 '충주사과나무'를 모두 뽑아 치웠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한 후보는 자신의 선거공보물과 TV토론 등에서 시장 재직시 업적로 자랑하고 있다"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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