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문화관광사업이 살 길이다

2014.03.24 17:36:18

굴뚝 없는 공장으로 불리며 블루칩을 낳는 산업으로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카지노 사업이 허용됐다.

21세기의 미래 산업은 환경, 식량, 정보, 관광산업이 쟁탈전이 될 것이며, 박근혜 대통령도 "관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음식, 생태, 농촌관광 등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만큼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실례로 인구 4만여명에 불과한 괴산군이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산길을 자연 그대로 복원 해 나무 데크길을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전망대, 물레방아 등 테마가 있는 26개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볼거리를 조성한 산막이 옛길은 지난 한해 제주올레길보다 많은 1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16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력을 미치며 대박을 터트렸다.

여기에 괴산군은 수려한 자원을 밑받침으로 산막이옛길과 연계 충청도양반길을 개발하고 일부는 개장을 하고 있다.

얼마전 신현석(새누리당·파주)의원이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한 'DMZ 지역연계사업에 관한 질문'을 보았다.

신 의원은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파주시를 찾지만 임진각, 판문점, 제3땅굴 등만 관람하고 3-4시간이면 지역을 떠나버려 결국 지역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질 않는 다고 질타하며, 관광산업은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머물수 있는 코스개발만이 살 길이라고 주장했다.

괴산군도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산막이옛길과 주변지역을 연계하는 마케팅 방법을 찾아 산막이옛길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괴산지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 그들이 하루라도 괴산지역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괴산군의 진정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의 문화발전을 이뤄 부가가치를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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