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원군
청원군 문의면 노현리 두루봉동굴 유적발굴 모습. 지난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진행됐으며 충북사진기자회가 촬영한 사진이다. 이 곳에서는 20만 년 전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사슴·표범·원숭이 따위의 뼈와 사슴의 뼈로 만든 목걸이 등이 발견됐으며 면적은 40.48㎢이다. 두루봉동굴은 신생대 제4기 초에 석회암 용해작용이 일어나면서 만들어진 곳으로 1976년 7월 석회암 채취를 위한 발파작업 중 동물의 뼈가 노출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 그 후 8월에 충북대학과 연세대학 박물관이 공동으로 제2굴에 대한 1차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고, 1977년 2차 발굴 조사부터는 충북대학 박물관 단독으로 조사에 착수, 1983년까지 모두 11차에 걸쳐 제2굴 ·제15굴 ·새굴 ·처녀굴 ·흥수굴 등이 발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