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원군
청원군 남일면 평촌리에서 두레질하는 부부의 정겨운 모습. 지난 1968년 촬영된 사진이다.
두레는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낮은 곳의 물을 높은 데로 퍼 올리는 데 사용한 연장이다. 두레박을 이용하면 두 사람이 1시간에 5∼6t의 물을 퍼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촌리는 무심천 동쪽 연변의 농촌지역으로 벌판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벌말 또는 평촌이라 불렸다. 1914년 일제에 의해 시행된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청주군 남일하면(南一下面) 지북리의 일부를 합쳐서 청주군 남일면 평촌리가 되었으며, 1946년 청주군이 청원군으로 개칭돼 현재의 청원군 남일면 평촌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