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어려울 때 일수록 원칙 지켜야"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면 경제·사회 미래 없다"

2013.12.23 17:27:32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언제 도발할지 모르는 북한과 철도파업 문제,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정치권의 갈등 등으로 국민들이 걱정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저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서로 지혜를 모아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위해 풀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애국심과 가족에 대한 사랑, 사회에 대한 배려 등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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