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에 젖은 나뭇잎이 바람따라 뒹군다. '사각사각' 낙엽 밞은 소리가 고즈넉하면서도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한켠에선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나뭇잎들이 서로 부대끼며 물결소리를 만든다.
한주의 시작인 오늘,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운율을 더하며 가을의 정취를 더하겠다. 이번 비는 수요일까지 충북 곳곳에 비를 뿌리지만 양은 적겠다.
이번주도 한낮 기온이 28도 안팎까지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더위는 비가 그치는 25일부터 차차 풀린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8도, 충주 16도, 추풍령 15도 등 14도에서 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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