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접목선인장 간이양액재배에 의한 생육전경.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접목선인장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간이양액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간이양액재배 기술은 점적호수, 부직포, 양액탱크 등 최소한의 농자재만을 이용한 재배 방식이다. 기존 토경재배방식과 달리 시기 균일하게 양분을 공급할 수 있고 폐양액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실험결과, 생육기간이 35일 줄어 경영비가 20% 절감됐다. 병해충 방생률도 낮아져 상품 수량이 8% 정도 늘었다.
이종원 충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사는 "이번 기술 개발로 고품질의 접목선인장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12일 음성 수출선인장 재배단지에서 평가회를 갖고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