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4일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신품종 단산 마늘 공급 통상실시권 계약을 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단산 마늘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선)과 종구(씨마늘) 공급 통상실시권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단산 마늘은 육쪽 비율이 재래종 단양마늘보다 2배나 많고 2차 생장비율은 0.3%밖에 안 된다.
마늘종이 거의 없어 마늘종 제거를 위한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숙기가 일주일 정도 빨라 수확기 때 장마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재선 충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품종은 한지형 마늘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품종"이라며 "육쪽 비율이 높은 신품종 단산 마늘을 보급하면 단양 마늘의 명성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