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청남대서 행사 보고 가실게요"

최규하 前 대통령, '청남대'서 재탄생

2013.08.22 15:58:47

최규하 국무총리 옥천군 수해지역 시찰 장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개방 10주년을 맞아 최규하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22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6일간 청남대에서 '최규하 전 대통령 주간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열린 이승만 대통령 주간행사, 올해 5월 윤보선 대통령 주간행사, 6월 박정희 대통령 주간 행사에 이어 4번째다.

이 기간에는 최 전 대통령의 취임 영상과 생애 및 국정 관련 사진, 기록문서 100여점이 전시된다. 대통령 역사문화관 2층 로비에서는 휘호·가훈 쓰기, 국새 찍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김준수 청남대관리사업소 운영과장은 "추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주간행사도 개최할 것"이라며 "유일 무구한 대통령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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