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북부시장 가경터미널시장 아케이드 교체

2013.08.08 17:12:32

청주 우암동 북부시장과 가경동 가경터미널시장의 낡은 아케이드가 교체된다.

청주시는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경쟁력이 약해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 두 시장의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시장 모두 지난 2003년 설치한 낡은 천막형 지붕 시설을 뜯어내고 철골조 폴리카보네이트형으로 교체한다.

북부시장은 26억원을 들여 4개 구간 총연장 549m, 전체면적 3천940㎡의 아케이드를 전면 교체한다.

오는 14일께 설계를 마치면 9월 초 공사를 시작해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가경터미널시장은 17억5천만원을 들여 총연장 286m 중 천막형 154m 구간의 아케이드를 교체하고 소방시설(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한다.

현재 설계 중이며 11월 중 착공해 2014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상인회 의견을 반영하고 최근 설치한 다른 도시의 우수사례를 설계에 반영했다"며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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