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중국 길림성과 우호교류의향서 교환

중국 우호교류 새지평 열어

2013.08.08 16:29:17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과 왕루린 길림성 인민대표대회 주임이 양 기관 간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있다.

충북도의회(의장 김광수)가 중국 길림성 인민대표대회(주임 왕루린)와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양 기관 간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5일부터 9일까지 중국 흑룡강성과 길림성을 공식 방문해 흑룡강성 인민대표대회(주임 왕헌괴)와 길림성 인민대표대회 등과 회견을 가졌다.

도의회 중국방문단은 지난 5일 흑룡강성 화원촌 호텔에서 흑룡강성 인대와 회견을 갖고, 양지역의 교류를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안과 실질적인 우호교류가 될 수 있도록 공동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이어 7일에는 길림성 인대와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양 기관간 역사적인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도의회와 길림성인대 우호교류의향서에는 양 기관의 우호협력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우호교류를 펼칠 것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길림성 인대와의 우호교류협정을 계기로 중국 동북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중 2곳의 성 인대와 우호교류협정을 맺게 돼 국제교류의 새지평을 열게 됐다.

또 길림성과의 교류를 통해 도내 기업인과 민간단체 등 민간 교류에도 더욱 큰 힘이 실리게 돼 문화적, 경제적 실리를 얻는 효과까지 기대하게 됐다.

김광수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 문화권이라는 공통성과 지정학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많은 문물을 공유해 온 성숙한 이웃"이라며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한·중의 관계처럼 양 의회가 새로운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한다면 충북도와 길림성 양 지역에 크나큰 번영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흑룡강성과는 2001년 우호교류 체결이래 12년간 격년제로 상호방문하고 있다. 길림성은 충북도와 지난 2008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래 무역박람회, 제천 한방엑스포,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참가 등 경제, 문화, 예술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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