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30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여주군 흥천면 지역의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충주시는 30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여주군을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시청 소속 공무원 40여명은 지난 22일을 전후해 시간당 최고 100㎜가 넘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여주군 흥천면 지역의 농가를 찾았다.
이들은 폐허가 된 영농시설 철거를 비롯해 토사 제거, 농작물 걷어내기, 마대쌓기 등 복구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흥천면의 산업팀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아서 복구에 엄두를 못내고 있는 상황인데 충주시에서 복구작업에 참여해 줘서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 복구작업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인근지역인 여주군에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남의 일 같지 않아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무너진 둑을 쌓아 올렸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