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조정대회 시민 서포터즈, 참가국 자료수집 한창

문화전도사·민간외교관 역할 기대

2013.07.28 15:41:39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시민 서포터즈가 조정대회 참가국인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나라 현황과 응원용 국기 등 자료 수집활동을 벌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시민 서포터즈가 참가국 대사관을 방문하며 자료수집에 나서는 등 사전준비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지현동에서 서포터즈국으로 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방문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장과 단체장이 자기지역이 맡은 참가국 대사관을 찾아갔다.

이들은 서포터즈 활동에 필요한 그 나라의 현황과 응원용 국기, 응원가, 국민애창곡 CD 등 자료 수집활동을 하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민 서포터즈는 참가를 알려온 80개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사관이 없는 10여개 국가와 내란, 갈등 등을 겪고 있는 일부국가 등을 제외한 참여인원이 많은 44개 국가 대사관을 방문, 협조를 구해왔다.

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벨라루스의 질레비치 대사는 시정소식지 월간 예성에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거는 기대'라는 기고문을 보내오는 등 열정을 보였다.

질레비치 대사는 본인을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개회식에 참석하고 2박 3일간 충주에 머물 계획이라며 우선택 노은면장을 통해 알리기도 했다.

덴마크는 소형국기 200개와 대형국기 1개 등을 대사관을 방문한 김철수 대소원면장에게 전하며 화끈한 응원을 부탁했다.

한국필터(주), 삼성물산, 새한전자(주) 등 지역 내 15개 기업체도 회사와 교역중인 20여개 국가에 대해 서포터즈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서포터즈는 선수촌 입촌식 환영행사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를 찾아 응원과 격려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본 경기에서 서포터즈 국가의 선전을 위해 막대풍선, 부부젤라, 괭가리, 북 등 응원도구도 사용하고 그나라 국민 애창곡도 틀어주는 등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들 서포터즈는 공모를 통해 신청한 시민과 사회단체, 학생, 회사원 등 2천815명을 모집했는데 다음달 6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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