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 화재차량 발견, 경찰관의 신속한 진화로 화재 예방

충주서 교통경찰 김학준 경위, 이재혁 경사 초동진화

2013.07.25 14:51:49

충주경찰서 김학준(43) 경위와 이재혁(39) 경사가 목행동 순찰 도중 불길이 올라오는 5톤 크레인을 발견한 가운데 이재혁(오른쪽) 경사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교통지도와 단속에 나선 교통경찰이 불길이 올라오는 차량를 발견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충주경찰서 김학준(43) 경위와 이재혁(39) 경사는 25일 오전 11시 목행동을 순찰하던 중 5톤 크레인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걸 발견했다.

이재혁 경사는 차안에 비치된 중형소화기를 들고 화재차량으로 달려가 엔진에서 피어오르는 불길을 잠재웠다.

그동안 김학준 경위는 차량 폭발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구경하고 있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레인 운전자는 운전 도중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아 정차해 보니 차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화재 진압을 지켜보던 한 주민은 "경찰관이 아니었으면 큰 화재가 발생할 뻔 했다"며 "경찰관들이 불을 끄고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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