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빚보증 고민 20대 투신 소동 벌여

2013.07.22 17:22:24

충주에서 보증문제로 생활고를 비관하던 20대가 다리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

충주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9시37분께 달천동 달천대교 난간에서 술에 취한 A(23)씨가 뛰어내리겠다는 소동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1천만원의 보증문제로 자살을 결심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와 119구급차량 등의 경광등을 보고 감정이 격앙되고 불안증세를 보였다.

A씨의 안정을 위해 차량을 이동시킨 경찰은 "앞날이 창창한 젊은 사람이 그 깟 돈 때문에 생명을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라며 "금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와 상담을 해보자"고 설득했다.

10여분간 계속된 설득에 A씨는 스스로 난간에서 내려왔다.

경찰은 A씨를 상담을 통해 안심을 시키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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