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남한강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19일 가곡면 가대리 남한강에서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를 가진 가운데 김동성 군수와 한국쏘가리협회 회원, 어업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군은 남한강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지난 19일 가곡면 가대리 남한강에서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한국쏘가리협회 회원, 어업인,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새끼 쏘가리 3만 마리를 남한강에 풀어 넣었다.
이날 방류된 쏘가리 치어는 4·5cm 안팎으로 질병검사를 거친 건강한 치어들이다.
쏘가리 치어는 향후 2~3년 정도면 상품성을 갖춘 성어로 자라게 된다.
쏘가리는 남한강의 대표적인 토속어종으로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남한강 쏘가리를 군어(郡魚)로 지정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 생태계 보전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며 "남한강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치어방류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이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