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촌형 일자리 창출사업'

재해예방과 실효성 있는 농촌 복지 확대

2013.07.16 17:31:24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 중인 '농촌형 일자리 창출사업'이 충주제천단양 지역의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와 농작물 침수 피해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농업기반시설 관리, 용배수로 준설 작업 등에 연 1천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 사업을 통해 수리시설관리원으로 일하고 있는 충주제천단양 농촌지역 노인들은 82명에 이른다.

이들은 영농철 급수기인 4~9월까지 6개월간 농업생산기반시설인 저수지, 양수장, 용·배수로 정비에 참여한다.

집중 호우 시에는 경험과 지역사정에 밝은 점을 활용해 침수예방 등 재해예방의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지섭씨(71·수안보면 중산리)는 사전 저수지 방류 조치와 철저한 배수 관리로 하류지역 100㏊ 규모의 농경지 침수 예방에 기여했다.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김 씨는 중산저수지를 관리하면서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시설관리업무를 수행해 지역농민들이 안전하게 농사를 짓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 용수공급, 안정적인 시설물 관리의 효과로 참여자와 지역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용희 충주제천단양지사장은 "농촌형 일자리 창출사업이 정부 국정과제인 농가 소득 증대, 복지 농어촌 건설, 총체적 국가 재난관리체계 강화와 연관됐다"며 "KRC 창조 3.0의 대표적 사업으로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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