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기센터, 장마철 고추 탄저병 예방 기술지도

병 발생하면 한해 농사 망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2013.07.15 11:46:14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해 고추 재배농가에 방제법 기술지원을 펴나간다.

고추 탄저병은 정식 이후부터 수확기까지 전 생육기간 내내 발생해 피해를 주는 병이다.

장마철을 맞아 국지성 호우와 고온 등으로 병 발생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

요즘처럼 고추 과실이 한창 자라는 시기에 이 병이 발생하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탄저병은 밀식재배로 환기가 불량해져 높은 습도가 유지되고, 물 빠짐이 좋지 않은 포장에서 병 발생이 많다.

병 발생을 막기 위해 탄저병 포자가 흩날리는 장마철을 맞아 주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하고 질소비료의 과용을 피해야 한다.

병든 과실은 보이는 대로 제거해 과실의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병원균은 빗물에 의해 과실로 튀면서 전염되는 만큼 고추포장을 부직포나 비닐 등으로 덮으면 빗물 차단 효과로 탄저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방제약제 살포는 예방은 7~10일 간격으로, 병 발생이 심하면 4~5일 간격으로 살포해야 한다.

약제 살포 시에는 아래쪽 열매까지 약물이 잘 묻도록 아래에서 위쪽으로 살포해야 효과가 높아진다.

방제약제는 예방 약제와 치료약제가 다수 등록된 만큼 시 기술센터에 문의해 알맞은 약제를 선택해 방제해야 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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