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바람…치킨 아이템경쟁 치열

상권조사 등 검토 후 창업해야

2007.07.04 08:49:34

우리나라 대표적 대중음식인 치킨이 웰빙 바람을 타며 각종 아이템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에 따르면 외식업으로 분류돼 있는 치킨업체는 약 160곳으로 이들 가맹점을 포함한다면 1만여 매장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치킨류의 프렌차이즈가 각광을 받는 것은 단순히 기름에 튀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공방법, 소스 등의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기때문이다.
또 배달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넓은 장소가 필요없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웰빙 열풍을 타고 업체마다 건강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치킨류 프렌차이즈 시장은 매년 두배이상 신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3월 경기도 김포시에 1호점을 오픈한 한 치킨업체는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2년만에 200호점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미 충북에도 7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이 업체는 프라이드 치킨, 간장소스 치킨 등으로 이어온 치킨시장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통의 프라이드 치킨도 트랜스지방이 논란이 되자 기름의 성분을 올리브유나 해바라이씨유 등 식물성으로 교체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또 ‘치킨의 혁명’이라 불리는 간장소스의 경우 유사 브랜드의 난립속에도 꾸준히 가맹점 확장을 시도하며 1천500호점 개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녹차를 함유한 녹차치킨, 옛날가마솥방식의 치킨 등도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 이경우 전무이사는 “치킨사업은 건강식품인데다 값이 저렴하고 이미 검증된 사업이라서 꾸준한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예비창업자들은 지역 시장조사와 프렌차이즈의 매장관리, 메뉴개발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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