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더운 여름 몸보신 하세요"

충주지역 초복 맞아 삼계탕 대접 줄 이어

2013.07.14 14:54:24

지난 12일 충주시 충의동의 미당식당을 운영하는 손재숙 대표가 지역 내 경로당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한 가운데 노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있다.

초복(初伏)을 맞아 충주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대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충주시 충의동에서 '미당'식당을 운영하는 손재숙 대표는 지역 내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정성스레 마련한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손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을 준비해 충인ㆍ충의경로당 회원 50여명에게 제공했다.

매년 초복을 전후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손 대표는 "기회가 되면 보다 많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날 봉방동의 비전교회도 노인 40여명을 교회로 초청해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비전교회는 10여년 전부터 매년 여름마다 지역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노인요양원 이ㆍ미용 봉사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목행용탄동 풀뿌리사랑봉사회원들이 지역 내 홀로 노인 30여명을 주민센터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지난 10일에는 목행동 새한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아파트 경로당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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