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상품 세일전 벌써부터 ‘후끈‘

2007.05.22 07:58:28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물놀이 시설이 당초보다 앞당겨 오픈하는 등 여름 마케팅이 빨라진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과 도내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여름상품 세일전에 돌입했다.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모기장, 아이스박스 등 여름상품이 지난해보다 2주정도 빠르게 매출이 오르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일부 상품을 최고 80%까지 세일하고 있다.

홈플러스 청주점과 동청주점은 ‘패션샌들 100만점 대전’을 통해 유명브랜드를 2만9천~5만9천원에 판매하고 수영복 등 물놀이용품 초특가 행사에 들어갔다.

이마트 청주점은 ‘초여름 준비대전’ 행사를 벌여 수영복 77%, 여름카시트 1+1 10%, 대자리·모기장 전품목 15% 등 할인판매한다.

GS마트 상당점도 초여름맞이 인기상품 파격기획전을 통해 여름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면티, 나들이 용품 등도 10~20% 할인한다.

또 홈에버 청주점은 23일까지 ‘여름가전 특별전’을 열어 에어컨과 선풍기 등 균일가전을 갖는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각종 제품을 60~80% 할인판매 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이달말까지 바캉스용품과 자외선차단제 등 여름용품을 60%, CJ몰(www.CJmall.com)은 네이처필, 자미온, 플랑 등 침구 브랜드의 여름 상품들을 최고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GS이숍(www.gseshop.co.kr)도 이달말까지 의류, 제화 등의 상품을 반값에 파는 등 본격적인 여름마케팅에 돌입했고 디앤샵(www.dnshop.com)은 샌들, 토오픈슈즈, 슬리퍼 등 인기 슈즈 상품을 최고80% 할인해 판매하는 초특가 세일전에 들어갔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경쟁적으로 여름용품 세일에 들어가는 것은 성수기인 7~8월을 대비한 물량공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기존 재고 물량에 대한 반값행사와 신제품의 반응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5~6월 여름상품 세일은 소비자와 유통업계간 ‘윈-윈’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충북도내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주말 나들이가 증가하는 등 여름용품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모든 유통업계가 8월말까지는 여름용품 세일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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