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 문화센터 ‘효자‘

고정고객 수요확보 등 이미지 마케팅

2007.05.14 09:43:30

최근 대형 할인점의 문화센터가 고객수요 확보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며 매출과도 직결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GS마트 상당점·홈플러스 가경점 등 문화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할인점에 따르면 문화센터의 회원 증가수가 지난해보다 10~20%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변에 교양강좌를 접할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은데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강좌의 경우 접수 초기부터 희망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등 문화센터가 정착돼 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영아를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내용의 강좌는 매 학기(사계절 3개월코스)마다 접수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 가경점(251-8003)은 300개 강좌와 100명의 강사진을 보유, 학기별 3천5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무료이벤트의 활성화를 통해 인형극, 뮤지컬, 참여형 교육 등을 전시·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져 반응이 좋다.
오는 20일부터는 야외무대에서 1년간 배운 작품을 발표하는 ‘홈플러스 무료문화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GS마트 상당점(290-7006)은 청주권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센터로 고정회원과 재가입률(70% 이상)이 높다는 것이 장점.
강좌는 230개, 회원수는 1천700여명으로 강사진은 8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인기강좌는 48개월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엄마랑 아가랑’.
홈플러스 가경점 서형식 부점장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라이프 스타일이르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문화센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매장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며 고정고객 확보에도 도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와 GS마트 문화센터는 다음달 7일까지 여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1강좌당 12회 3개월코스를 기본으로 하며 당일, 일주일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수강료는 6~1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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