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블랙아웃' 대비 에너지절약 종합대책 발표

2013.06.11 12:35:52

충북도는 11일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공공부문에서 월 전력사용량을 전년대비 15% 감축하고, 피크전력도 20%를 줄여 올 여름 전력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자제하고, 실내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가정에서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은 한 번에 모아서 사용하고, 전기밥솥은 장시간 보온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는 피크전력 완화를 위해 중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 계획도 밝혔다.

오는 7~8월 중 주요 상가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문 냉방 영업행위를 단속하고 계도없이 1차 경고를 한 뒤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에서 벗어나 범국민 절전문화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전 국민적인 전력소비 줄이기 운동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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