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 매매가 4주연속 하락

2007.04.18 08:30:41

주택 실수요층의 관망세속에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4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전세시장도 2주전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밝힌 지난 2주간 도내아파트 매매시장은 -0.09%로 2주전(-0.07%)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시행이 예고되며 실수요층이 움츠러들며 시장에 매물이 쌓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세시장은 실수요층의 전세이동과 방학철, 봄 이사철 등이 마감되면서 2주전 0.07%의 오름세에서 -0.02%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매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로 매물 출시에 따른 수요가 없거나 입주차 10년이상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평형대별로는 20평이하 -0.03%, 21~25평형 -0.32%, 26~30평형 -0.09%로 하락했고, 일부 중대형 평형대는 상승해 31~35평형이 0.04%, 46~50평형 0.07%, 56평이상 0.03%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진천군 -1.23%, 충주시 -0.14%, 제천시 -0.08%, 청주시 -0.06%로 하락했고, 이외 지역은 수요세가 없는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시세움직임도 없는 모습이다.

△전세
전세시장은 -0.02%의 변동률을 보이며 2주전(0.07%)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역별로는 제천시 -0.19%, 청주시 -0.01%만 하락 변동했다.
평형대별로는 20평이하 0.02%, 21~25평형대 -0.12%, 26~30평형과 31~35평형이 각각 0.03%, 46~50평형 0.2% 로 변동됐다. 나머지 평형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수요가 마감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어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충북지역은 전반적인 분위기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 공백 기간은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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