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망명정부 "시위 사망자 80명에 달해"

2008.03.16 23:41:22

티베트 망명정부는 16일 라싸에서 발생한 시위과정에서 8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티베트 망명정부 대변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파악한 결과 80명이 숨졌으며 7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이번 시위와 관련해 숨진 사람은 10명이며 모두 시위대가 저지른 방화에 의해 숨졌다고 밝혔었다.

한편 달라이 라마는 망명지인 인도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제적인 조사단을 티베트에 보낼 것을 호소했다.

그는 국제단체들은 현재 티베트의 상황이 어떻고 또 무엇이 원인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티베트에서는 중국 정부에 의한 문화적인 대학살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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