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매매 ‘하락‘, 전세 ‘상승‘

2주전에 비해 각각 0.02% 하락, 0.07% 상승

2007.02.21 09:52:35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 등을 골자로 한 ‘1.1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도내에서 아파트값 하향 조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4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반면, 전세시장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2월 중순, 2주간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의 하락세를 보여 2주전 하락세(0.06%)에 이어 4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충주시가 0.04%의 하락세를 보였고, 청주시도 -0.0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형대별로는 21~25평형대 0.07%, 46~50평형대 0.05%, 26~30평형대 0.04%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평형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개별단지로는 청주시 용암동 한우리 26평형과 33평형이 각각 100만원씩 올랐고, 용산동 주공 17평형도 50만원 올랐다.

반면에 청주시 신봉동 두진백로 27평형이 500만원 하락했고 두진백로 24평형 및 31평형과 용담동 대림e-편한세상 48평형이 각각 250만원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전세시장은 2주전에 이어 상승세(0.07%)를 보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일부 지역의 전셋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0.48% 올랐고, 충주시도 0.29% 상승했다. 반면에, 청주시는 0.01%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형대별로는 21~25평형대가 0.29% 올랐고, 20평 이하가 0.04% 올랐다.

반면 26~30평형대는 0.06%로 하락했고, 31~35평형대는 0.0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청원군 오창면 쌍용스윗닷홈 25평형과 한라비발디 25평형, 충주시 용산동 주공 21평형이 각각 500만원씩 올랐고, 용산동 주공 23평형이 350만원, 17평형이 250만원 올랐다. 청원군 오창면 이안오창 23평형도 250만원 올랐다.

그러나 청주시 신봉동 두진백로 31평형이 500만원 하락했고, 신봉동 삼성 28평형과 충주시 목행동 세중참사랑 31평형이 각각 250만원씩 하락했다.

김종호 부동산114 충청지사장은 “현재 아파트 시장은 매매보다는 전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꾸준한데다 이사철을 맞아 전세 물건이 부족,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의 2주간 전체 매매변동률은 0.04% 상승율을 보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전세시장은 2주간 0.11%의 상승율로 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