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주, 가스 신규배관 건설돼야"

한국가스공사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포함"

2013.04.17 17:12:32

노영민(민주통합당, 청주 흥덕을) 의원이 17일 "제11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청주지역 신규배관 건설이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의 업무보고에 참석, "청주는 단일 노선 공급관이다. 지난 1990년 건설된 주배관의 노후화로 안전성이 우려된다"며 "오송국가산단, 오창산단 조성 등으로 수요량이 급증 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가스공급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990년 배관 준공당시 설계압력이 1.96MPa(메가파스칼)임에도 불구, 최근에는 공급압력이 1.98MPa로 0.02MPa초과, 이에 따른 안전성 문제와 공급 중단 사태가 우려된다"고 했다.

또한 "공급권역 내에 테크노폴리스, 오창 2산단, 증평공단 조성 등으로 충북권역 전체 가스수요 예상량이 2021년에만 9억1천700만㎥로(2010년 충북 수요량의 22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행 주배관 체계로는 늘어난 수요 증가를 감당하지 못해 청주권역의 가스수급 불안정과 산업체 가동 중단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한국가스공사 주강수 사장은 "의견에 동의한다. 신규 배관 건설이 제11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포함돼 청주지역 가스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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